실리콘밸리은행 파산 한국에 어떤 영향 있을까?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실리콘밸리은행(SVB)은 1983년 설립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클라라에서 자리를 잡았고 중국, 덴마크, 독일, 인도, 이스라엘, 스웨덴, 캐나다에 해외지사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IT기업의 자금역할을 하던 실리콘벨리 은행 은 40년을 이끌어온 역사가 있지만 2023년 3월 10일 이틀 만에 파산을 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은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이며 스타트업 기업에 자금줄역할을 해왔습니다.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이유

최근 신규유입이 끊기고 고객들의 예금인출이 증가하여 은행에선 만기채권을 팔아 약 18억 달러의 손해를 보았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고객들은 대규모 인출을 하기 시작했고 주가 또한 60% 하락해 나스닥으로부터 거래중지를 받았고 자금위기시점으로 이틀 만에 파산을 했습니다.

SBV 주식차트

금리 폭등

은행의 주 고객인 스타트업과 IT기업들이 최근 폭등하는 금리로 인해 자금이 부족해졌습니다. 그로 인해 예금을 계속해서 인출해 간 것이 원인이 됐습니다.

은행은 기업들이 맡긴 돈을 돌려주기 위해 국채와 채권을 만기일 전에 팔아 큰 손실을 보게 된 것이죠
이 소식에 은행에 인출된 금액은 하루만이 40억 달러 한화로 약 55조 6000억 원이 인출된 것입니다.

실리콘밸리 은행파산의 여파

실리콘밸리는 은행은 스타트업들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지만 이번 파산으로 인해 안정적이지 못한 스타트업기업들이 도산위기에 처해졌고 암호화폐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타트업의 줄도산

스타트업회사 들은 SVB에 예금이 묶여 출금을 할 수 없게 되자 직원들의 월급조차 줄 수 없는 사태까지 나타났습니다.
또한 영국과 중국 등 해외지사 또한 파산의 여파로 세계적인 스타트업 도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실리콘밸리은행(SVB)은 미국에서 유일하게 암호화폐기업과 거래하는 은행이고 SVB의 파산소식에 암호화폐시장을 흔들어 놓았다.

SVB의 파산으로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하지만 SVB사태에 정확한 예측은 힘들 것이다.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미국주식투자자나 암호화폐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

은행의 파산은 확실한 악재이지만 SVB의 파산으로 인해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소식이 있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모든 은행의 예금을 전액 보증하겠다고 밝혔다. 그로 인해 비트코인시세는 다시 폭등하였다.

한국에 여파 있을까?

국민연금이 SVB주식 약 306억 원의 주식을 보유 중이고 한국투자공사도 약 60억 원대의 주식을 보유 중이다.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으로 투자금 회수가 어렵다는 말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으며 그로 인한 한국 금융시장도 타격을 받을지 주의해야 하는 단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