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수리남 어떤 나라일까?실제사건 수리남

수리남 국기

넷플릭스에 따르면, 수리남은 공개 3일 만에 누적 시청 시간 2천60만을 기록했습니다. 6부작 시리즈이지만 6시간 정도의 영화를 시청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래에서는 수리남이 어떤 나라이고 실제 사건을 모티브 한 넷플릭스 수리남에 대해 알아보자.

수리남은 어떤 나라?

수리남은 남아메리카에서 제일 작은 독립국입니다. 1975년 11월 독립을 하였고 인구는 약 48만 명의 적은 인구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면적은 16만 km²이지만 국토의 90%가 원시 자연림으로 이루어져 있고 금 같은 광산 자원이 풍부합니다. 대통령 중심 체체이고 네덜란드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6.25 전쟁 당시 수리남 군인 115명이 네덜란드 국전으로 참전하기도 했습니다.

 

넷플릭스 수리남 실제 사건

남미 국가에서 일어난 마약 카르텔에 관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은 2011년 남미에서 마약을 밀매하다가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은 조봉행 씨를 모델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는 수리남에서 선박 냉동기사로일을 하고 있었고 수리남에 8년간 체류하고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빌라 건축 사기로 약 10억 원을 가로챈 뒤 수리남으로 피신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수리남을 도피처로 삼았습니다. 그는 수리남 국적을 취득하고 생선 가공공장을 운영하였지만 사업이 어려워지자 남미 마약조직인 카르텔과 밀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조 씨는 수리남의 고위층, 군인, 경찰, 대통령까지 친분을 쌓고 세력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그는 수리남에 살고 있는 한국 교포들을 마약 운반책으로 이용하였고  '1인 소지량이 제한된 보석을 유럽으로 운반해주면 약 500만 원을 주겠다'는 제안으로 100여 명을 모았습니다. 피해자들은 가이아나에서 프랑스로 입국하는 와중에 파리 공항에서 체포되는데 조 씨가 건네준 보석 원석 속에는 코카인 37kg이 숨겨져 있었고 피해자들은 징역 1~5년을 선고받아 현지에서 수감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2005년 인터폴에 조 씨는 수배자 명단에 오르게 되었고 국정원과 검찰이 본격적으로 조 씨 검거에 나섰지만 조 씨를 수리남 현지에서 체포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해 수리남에서 사업을 하다 조 씨 때문에 피해를 본 k 씨가 한국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해왔고 국정원은  k 씨에게 조봉행 검거 협조 요청을 하여 함께 조봉행 검거를 시작합니다. k 씨는 마약상과 조 씨 사이에서 마약을 중개하는 연기로 조 씨와의 접촉을 유지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k 씨는 조 씨의 코카인 더미 1.2t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 후 k 씨와 국정원을 심리전을 펼치며 조 씨와 접선할 계획을 진행했습니다. 의심이 많은 조 씨는 쉽게 거래에 응하지 않았고 여러 번의 장소 변경 후 조 씨는 상파울루 과률류스 공항에서 체포되었고 국내로 압송된 조봉행은 1심에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